의왕 하우현성당은 서울 근교의 조용한 마을에 위치한 놀거리로, 백운호수와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 코스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말기에 형성된 교우촌으로 시작된 이 곳은 천주교 박해로부터 피난처로 이용된 후, 한불조약으로 신교의 자유가 승인되며 본당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주차장은 사제관 앞과 옆에 각각 위치해 있어서 자리 부족 걱정은 덜었습니다. 미사객을 위한 주차장이라는 점에 주변 등산이나 힐링 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다른 곳에 주차를 해야합니다. 의왕 하우현성당의 입구에서 사제관을 향해 걸음을 옮기면, 성전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성전은 규모가 아담하지만, 새벽부터 열려 있어 아무 생각 없이 입장할 수 있는 놀거리였는데요. 그러나 미사시간인 9시 30분부터 18시 사이에만 구경이 가능하며, 운이 좋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