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CGV 뒤편으로 넘어가면 많은 음식점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중 유독 사람들의, 특히나 데이트하는 커플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음식점이 하나 있습니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식사 시간대만 되면, 기다리는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그곳은 바로 강남역 미즈컨테이너입니다. 음식점에 입장하면, 가게 직원이 친절하게 자리 안내를 해줍니다. 동시에 다른 직원분들은 활기찬 인사와 함께 반갑게 맞이합니다. 몇 년전에 방문했을 때는 엄청나게 큰소리로 방문 인사를 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인사하는 목소리가 많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큰소리에 쉽게 움찔거리는 저로써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변화이긴 했습니다. 3층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제법 한산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노려 방문한 것이 제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