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현성당 의왕 힐링 놀거리 여행지

 

의왕 하우현성당은 서울 근교의 조용한 마을에 위치한 놀거리로, 백운호수와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 코스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말기에 형성된 교우촌으로 시작된 이 곳은 천주교 박해로부터 피난처로 이용된 후, 한불조약으로 신교의 자유가 승인되며 본당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주차장은 사제관 앞과 옆에 각각 위치해 있어서 자리 부족 걱정은 덜었습니다.
미사객을 위한 주차장이라는 점에 주변 등산이나 힐링 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다른 곳에 주차를 해야합니다.

 

 

의왕 하우현성당의 입구에서 사제관을 향해 걸음을 옮기면, 성전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성전은 규모가 아담하지만, 새벽부터 열려 있어 아무 생각 없이 입장할 수 있는 놀거리였는데요.
그러나 미사시간인 9시 30분부터 18시 사이에만 구경이 가능하며, 운이 좋게도 수녀님의 허락으로 일찍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사제관은 한옥 감성을 살린 아름다운 건물로, 팔작지붕이 고풍스러웠습니다.
다만, 내부는 관람이 제한되어 있어 아쉬웠습니다.
이어서 성모마리아상과 함께 위치한 수국이 아름답게 피어있어 미사시간 외에도 관광객에게 조용한 힐링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성모동산은 성모마리아를 상징하는 동상이 위치한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공사로 인해 건설자재가 보이는 부분이 있어서 약간의 아쉬움도 느꼈습니다.
의왕 하우현성당은 성모동산 이후에도 묵주기도길과 하우현카페 등 다양한 코스를 제공합니다.
하우현카페는 관람이 제한되어 있어 아쉬웠지만, 묵주기도길을 따라 산책하며 비석을 구경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의왕 하우현성당은 소소하면서도 아름다운 힐링 공간으로, 서울 근교의 명소로서 많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