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 쉑쉑버거가 처음 생겼을 당시,미국 본토를 휩쓸었다는 수제버거의 맛이 궁금해 방문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바닐라쉐이크만 진짜다라는결론을 남긴 채로 발길을 끊었던 기억이 있죠. 쉑쉑버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패스트푸드점치고 엄청나게 긴 웨이팅이에요. 처음 오픈했을 때만 해도 강남역 한복판을 지나갈 때마다놀이동산의 대기줄마냥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모습이 자주 보였죠.아무래도 그때 임팩트가 크게 남아 지금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열풍이 많이 지나가긴 했는지,이번 방문 때는 웨이팅이 거의 없었어요,기다려서 먹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는 유의미한 변화라고 느껴졌죠. 입구에는 손님을 응대하는 직원이 한 명 서 있어요.입장과 동시에 메뉴판이 주어지죠. 쉑쉑버거의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