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환율이란?
1. 환율이란?
우리나라 돈을 다른 나라 돈으로 교환할 때 적용되는 교환 비율을 의미한다.
즉, 원/달러 환율이 1달러에 1,000원이라면, 원화 1,000원이 있어야 1달러로 바꿀 수 있다.
2. 환율 변동의 원리
우리나라에 여행을 오는 외국인들이 많아진다고 가정해보자.
일단 외국인들은 달러를 원화로 바꿀 것이다.
그래야 여행지에서 제대로 된 값을 치룰 수 있을 테니.
불고기를 사먹든, 한복을 입어보든, 뭘 하든 말이다.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달러를 판매하면, 시중에 풀린 달러의 양은 늘어나게 될 것이다.
달러의 양이 많아지게 되면, 사람들은 더 낮은 값에 달러를 구매하려 할 것이다.
굳이 비싼 값을 제시한다면, 다른 달러 판매자를 찾아가면 그만이니 말이다.
따라서 달러가 필요한 사람은 더 낮은 조건으로 구매를 할 수가 있게 될 것이다. (달러 가치 하락)
반대의 원리로 시중에 풀린 원화의 양은 줄어들게 될 것이다.
이는 원화가 필요한 사람은 더 높은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하게 된다. (원화 가치 상승)
즉, 정리를 하자면.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외국인들이 많아지게 되면, 달러 약세 / 원화 강세가 될 것이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불고기의 양이 많아졌다고 가정해보자
미국에서 불고기를 판 대가로 한국 기업이 보유한 달러의 양은 증가하게 된다.
그럼 시중에 풀린 달러의 양은 많아지게 될 것이다.
이는 위의 예시와 마찬가지로 달러의 값어치는 떨어지고, 원화의 값어치는 오르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이처럼 환율은 공급과 수요에 의해 결정이 된다.
달러의 공급이 많거나 수요가 적으면 환율은 떨어지게 된다. (달러 약세 / 원화 강세)
달러의 공급이 적거나 수요가 많으면 환율은 올라가게 된다. (달러 강세 / 원화 약세)
3. 환율 변동의 영향
라면 1봉지의 가격이 1,000원이고, 환율은 1달러에 1,000원이라 가정하자.
그럼 라면 1봉지를 사기 위해 필요한 금액은 1달러가 될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시중에 풀린 달러의 양이 많아졌다고 생각을 해보자.
달러의 가치는 낮아지게 될 것이고, 원화의 가치는 올라가게 될 것이다. (환율 하락)
이는 동일한 양의 원화를 구매하는데, 더 많은 달러가 필요하게 되는 상황을 초래한다.
즉, 원화 1,000원을 구매하는데 1달러면 되었던 것이, 이제는 2달러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라면 한 봉지(1,000원)를 구매하는데, 2달러가 필요하게 된다.
이로 인해 외국인들은 동일한 물건을 사는데 더 많은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부담을 느낀 그들은 라면을 구매하는 양을 줄일 것이다.
고로 수출량은 감소하게 된다.
반대로 시중에 풀린 달러의 양이 적었다고 생각해보자.
달러의 가치는 높아지게 되고, 원화의 가치는 낮아지게 될 것이다. (환율 상승)
그럼 동일한 양의 원화를 구매하는데, 더 적은 양의 달러가 필요하게 된다.
1,000원을 구매하는데 1달러가 필요했던 것이, 이제는 0.5달러면 구매할 수 있게 된다.다시 말해, 라면 한 봉지를 사는데도 0.5달러면 해결이 된다.
이로 인해 외국인들은 동일한 물건을 사는데, 더 적은 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따라서 부담이 적어진 그들은 라면을 구매하는 양을 늘릴 것이다.
고로 수출량은 증가하게 된다.
4. 결론
환율이 상승한다면? 수출 증가, 수입 감소.
환율이 하락한다면? 수출 감소, 수입 증가